REVIEW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마이로 2018. 11. 21. 13:55

 

2018.10.01~2018.11.20 / JTBC 월화 21:20~

연출 : 송현욱, 남기욱

극본 : 임메아리

출연 :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 등

소개 :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한효주 주연의 영화와 동명의 드라마 '뷰티인사이드'가 어제 종영됐다.

요즘엔 어둡고 음모가 있고 웅장한 것보다 소소하게 볼만한 것들이 좋다.

 

작가가 임메아리여서 얼라? 했었다.

전에 재미있게 본 '신사의 품격'에서 등장한 이름.

흔치 않은 이름이라 기억이 안날 수가 없는 이름인데 극본에 이 이름이 있어서 뭐지 했었더랬다.

알고보니 김은숙 작가가 보조작가였던 임메아리 작가의 이름을 극중에 사용한 거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분위기나 대사가 김은숙의 드라마가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서현진이야 말할 것 없이 이쁘고 연기도 잘한다.

이민기도 내가 참 좋아라하는 배우인데 초반 연기가 어색했다

전작이었던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의 연기를 그대로 가져온 거 같아서

잠시 작품활동 안하는 동안 연기력이 후퇴한건가?! 했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다보니 그냥 서도재씨이다.

서도재라는 캐릭터는 원래 저런 사람인 거 같아서 저런 연기가 아니면 안될 거 같은 기분이다.

 


 

주변 인물들도 다 개성있고 매력 있어서 그들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아무튼 간만에 챙겨보는 드라마가 생겨서 즐거웠다.

어찌보면 뻔한 로맨스 스토리이지만 그럼에도 재미있게 봤다.

 

 

 

 

 

P.S. 연출가인지 작가인지 이 구도를 참 좋아라하는 거 같다.

화면 오른편이나 왼편에 사람을 두고 샤랄라하는 빛을 주고 뽀얀 느낌.

 

그런데 나도 이런 구도 좋아해서...ㅎㅎㅎ

내용도 내용이지만 중간중간 영상미가 참 좋았던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