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쯤인가? 술 마시고 안경을 깔아뭉갠 덕에 잔뜩 휘어진 오빠.
수리해야 하니 안경을 샀던 남대문으로 갔다.
여기까지 일부러 나와야 하니 안 가고 미루다가 오늘,
둘 다 퇴근하고 남대문에서 만나기로 했다.
내가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주위를 걷다가
신세계 백화점 앞에 올라간 거대한 조명을 보았다.
트리는 아니고 분수대인건지 아무튼 이 곳을 이렇게 빛으로 감아놓았는데
왠지 좀 더 일찍 만난 크리스마스 같기도 하고 예뻐서 사진 한 장.
뒤로 보이는게 한국은행 화폐 박물관인 모양인데
이 건물도 빛이 들어오니 은은하니 분위기 있어서 함께 한 장.
곧 도착한 오빠를 만나 안경을 수리하고 명동거리로 넘어갔는데
밥을 뭐 먹지 하다가 결국 유가네.
유가네는 정말 내가 중딩때부터 자주 갔던 밥집이지만 질리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죠음.
갑자기 분위기 유가네이지만
아무튼 크리스마스에 각오하고 명동에 와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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