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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스벅에서 회사 앞에 있는 스타벅스는 리저브매장으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집 근처의 스타벅스들은 근처에 학교들이 있어서 그런지 테이블 많고 앉을 곳 많고 그런 인테리어인데 이 곳은 테이블이 많이 있지는 않지만 독특하고 예쁜 구조로 되어 있다. 오늘 점심은 스벅으로 갔다. 점심시간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단체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지금 다니는 회사의 장점이다. 덕분에 이렇게 혼자 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에 달콤한 케잌으로 비록 한시간이지만 나의 온전한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오늘은 참으로 달콤한 하루.
명동에서 살짝 크리스마스를 한달 전 쯤인가? 술 마시고 안경을 깔아뭉갠 덕에 잔뜩 휘어진 오빠.수리해야 하니 안경을 샀던 남대문으로 갔다.여기까지 일부러 나와야 하니 안 가고 미루다가 오늘, 둘 다 퇴근하고 남대문에서 만나기로 했다. 내가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주위를 걷다가 신세계 백화점 앞에 올라간 거대한 조명을 보았다.트리는 아니고 분수대인건지 아무튼 이 곳을 이렇게 빛으로 감아놓았는데왠지 좀 더 일찍 만난 크리스마스 같기도 하고 예뻐서 사진 한 장. 뒤로 보이는게 한국은행 화폐 박물관인 모양인데 이 건물도 빛이 들어오니 은은하니 분위기 있어서 함께 한 장. 곧 도착한 오빠를 만나 안경을 수리하고 명동거리로 넘어갔는데밥을 뭐 먹지 하다가 결국 유가네.유가네는 정말 내가 중딩때부터 자주 갔던 밥집이지만 질리지 않는다..